[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교보증권은 4일
에스에너지(095910)에 대해 태양광모듈의 가격 반등이 예상되고 시스템 장비 원가가 하락해 매출액과 이익률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에스에너지는 태양광 업체들의 적자 상황에도 불구하고 태양광모듈 가격의 하락폭이 가장 작아 흑자를 기록했다"며 "2010년 고점 대비 폴리실리콘 가격은 69.9%, 웨이퍼는 62.3%, 태양전지는 66.7%, 모듈은 55.3%씩 하락했는데 모듈과 태양전지의 가격 차이는 41.6% 하락한 수준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는 고가 원재료 재고가 소진돼 제품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중에서도 태양광모듈의 가격이 가장 먼저 일어설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시스템 원가의 70%를 차지하는 장비 가격도 떨어져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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