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동양증권(003470)은 장 초반 주가가 급락했지만 저가 매수세로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4일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순매도는 100억원 정도에서 정체돼 현물 매도량은 크지 않고 대신 선물쪽에서 매수세가 나오고 있다”며 “외국인들도 증시가 급락하면서 단기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현재 한국증시 주가수익율(PER)은 7.7배로 지난해 8월 미국 우려 등으로 급락했던 것과 비슷한 가격대”라며 “시초가 가격에 이런 점이 반영됐기 때문에 저가 매수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조 연구원은 “문제는 증시가 앞으로 회복되느냐 더 하락하느냐인데 이는 유럽 상황에 달려있다”며 “오는 6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거나 유럽 쪽에서 추가 대응책이 나오면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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