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자회사 유한킴벌리의 지분법이익이 500억원으로 실적 기여도가 높은데, 올해까지 분기 실적을 K-IFRS 개별 기준으로 발표하고 있다”며 “개별기준으로는 지분법 이익이 반영되지 않아 주가수익률(PER)은 본래 가치보다 높게 산출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예상 자회사 지분가치와 영업가치, 자사주 등을 더해 적정주가를 구했을 경우 현 주가에서 약 30%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김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약가인하로 2분기까지 부진하겠지만, 외국계 제약회사와 마케팅 제휴로 올해 800억원, 내년 1200억원의 신규 매출 창출이 기대되고 9월 이후 B형 간염 치료제 비리어드를 본격적으로 판매해 2015년까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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