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4일 중국 증시는 대내외 악재에 힘을 잃고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26.46포인트(1.11%) 떨어진 2346.98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금요일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부진했던 것에 이어 유로존과 미국의 제조업 지표마저 어둡게 나타나자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불안 심리를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지난 주말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는 지난달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보다 0.9포인트 하락한 55.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대내외적으로 증시를 끌어올릴 만한 요인이 부재한 가운데 중국 증시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하락 곡선을 그리는 등 분위기가 어둡다.
중국은행(-0.33%), 공상은행(-0.47%), 초상은행(-1.03%) 등 은행주와 차이나반케(%), 폴리부동산그룹(-1.32%) 등 부동산주가 내리고 있다.
시노펙(-0.90%), 해양석유공정(-1.66%) 등 정유주와 상하이자동차(-1.87%), 강회자동차(-1.85%) 등 자동차주 역시 부진한 흐름 보이고 있다.
유주석탄채광(-2.37%), 내몽고보토철강(-2.33%), 강서구리(-2.18%) 등 원자재 관련주가 비교적 큰 낙폭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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