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대선 관련 테마주들의 심한 변동성이 금융당국의 감시망에 걸렸다.
4일 거래소 관계자는 “대선 테마주로 꼽히는 종목 중 일부가 주가 조작으로 의심되는 거래소 내부 기준에 부합했다”며 “해당 종목들을 금융감독원에 통보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해당기업이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국내 증시 급락 와중에도 일부 대선 테마주들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한 몇몇 기업은 동시호가 마감 10분 사이에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면서 주가 변동폭이 전일 종가의 10%에 가까웠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시장 혼란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 관계를 확인해 줄 수 없다”며 “거래소에서 종목 통보를 했더라도 금감원 내부적으로 검토를 한 후 수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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