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전날 급락세를 되돌리며 닷새만에 반등했다.
유럽발 정치리스크에 미국, 중국 등 G2의 경제지표가 부진하면서 양대지수가 크게 영향을 받았지만, 그간의 하락세를 감안하면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인식에 저가매수세가 몰린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여전히 외국인은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95포인트(0.84%) 오른 1798.08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314억원 팔자에 나선 가운데 개인도 매도로 전환하면서 25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만이 117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수 우위다. 차익거래 304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53억원 매도로 총 254억원 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79%)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 중이다. 특히 운수창고(0.55%), 운송장비(1.23%), 섬유·의복(1.17%), 철강·금속(1.2%), 전기가스업(0.98%)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빨간불로 시작했다.
삼성전자(005930)가 반등하면서 하루만에 120만원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56포인트(1.46%) 상승한 457.4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7원 내린 1175.3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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