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모나코 국왕과 만찬
2012-06-06 12:47:36 2012-06-06 12:48:18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삼성그룹은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지난 5일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모나코 알베르 2세 국왕(IOC 위원)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날 만찬에는 IOC 부위원장인 싱가포르의 응 위원이 함께 참석했다.
 
삼성 측에선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001300) 부사장,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사장 등이 배석했다.
 
알베르 2세 국왕은 모나코의 국가원수로 IOC위원을 겸하고 있으며, 지난 3일 여수세계박람회에서 진행하는 '모나코의 날' 행사를 주관하기 위해 방한했다.
 
이 회장과 참석자들은 50여일 앞으로 다가 온 런던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고,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 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등 한국 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알베르 2세 국왕은 만찬에 앞서 삼성 미술관 리움을 방문해 우리나라 고미술품과 국내외 근현대 미술품을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알베르 2세 국왕은 고고학 뿐 아니라 현대미술에도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작가 배병우, 김아타의 사진에 관심을 갖는 등 리움에 전시된 고·현대미술 작품에 감탄을 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건희 회장(오른쪽)이 모나코 알베르2세 국왕을 맞이하며 악수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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