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런던1호점 총괄셰프 '강레오' 영입
2012-06-06 14:49:24 2012-06-06 14:49:24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CJ(001040)푸드빌의 한식 브랜드 '비비고'는 런던 1호점의 총괄셰프로 강레오를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강레오셰프는 푸드라이프스타일 케이블 채널인 올리브의 요리 오디션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강 셰프는 프렌치 요리의 대가 피에르 코프만을 비롯해 장 조지와 고든 램지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셰프 밑에서 수학한 정통파로 런던의 고든 램지와 런던 스케치 피에르 가니에르의 수셰프(Sous Chef)를 거쳐, 두바이 고든 램지에서 헤드셰프(Chef de Cusine)를 맡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또 5년 전 한국으로 돌아온 뒤 국내 여러 명인에게 전통한식을 사사했다.
 
그는 앞으로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오픈 준비중인 비비고 런던 1호점에서 현지 입맛에 맞는 비비고 메뉴를 제안하고 글로벌 한식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강 셰프는 "마스터셰프 코리아 심사위원을 맡으면서 자연스럽게 비비고의 총괄 콘셉트 디렉터인 노희영 고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CJ그룹의 한식세계화에 대한 열정, 비비고가 그 동안 글로벌 한식 브랜드로 자리잡기까지의 노력과 그 안에 담긴 진심을 알게 됐고 런던에 비비고라는 이름을 빛내는데 한 몫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관련 비비고 관계자는 "세계 미식의 중심 도시인 런던 진출을 준비하면서 유럽과 한식에 대한 이론과 현장경험 모두 풍부한 강레오 셰프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며 "레스토랑이란 고객과 시장을 잘 알아야 성공하는 만큼 그 동안 해외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0년 5월에 론칭한 비비고는 2011년 중국 베이징, 미국 LA, 싱가포르에 진출했으며 올해 미국과 싱가폴에 2호점을 오픈했다.오는 7월 런던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이달 중국 6호점을 비롯해 올 연말까지 총 20개를 추가 출점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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