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13일까지 잠실점과 중계점 등 전국 59개 점포에서 '베트남?인도네시아 특별상품전'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2개국의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60여개 품목을 선보인다.
기존에 판매해 온 상품은 기존 판매가보다 최대 25%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번 판매전은 롯데마트가 선정한 소비자의 선호 품목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3배 가량 확대 진행한 것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1월 대형마트로는 처음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대사관 및 한·아세안센터와 연계해 해당 국가의 상품을 선보였다.
향후 상품수와 행사 규모를 키워 매년 특산물전 행사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판매전의 대표적인 품목은 신선식품 중 20cm 내외의 큰 새우로만 선별한 '베트남 블랙타이거 새우 10마리(1만2000원)'와 '인도네시아 흰다리 새우 10마리(9000원)'로 시세보다 30% 가량 저렴하게 내놓았다.
또 100% 천연 과일을 건조해 만든 베트남 프리미엄 과자 '비나밋 과일칩(250g)'을 4950원, 딸기와 바닐라 등 천연 재료로 만든 인도네시아 스틱형 과자 '돌핀 이터나 웨퍼스틱(350g/캔)'을 3950원에 각각 판매한다.
생활용품으로는 '실리트'와 '헨켈' 등 독일 최고급 주방용품 브랜드 상품을 생산하고 있는 베트남 제조전문업체 '쿡에버'와 공동 기획으로 '스테인리스 멀티포트(1.8L)'를 시중가보다 20~30% 가량 저렴한 2만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1인 가구 수 증가에 따라 조리기구를 다용도로 활용하는 점을 반영해 깊이를 기존 상품보다 3cm 가량 늘리고 용량을 20% 가량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또 베트남 고무나무로 만든 주방용품을 선보인다. 칼, 가위, 도마 꽂이를 1만원, '고무나무 천연 원목 발판(65*45cm)'을 1만2000원, '자바라 옷걸이'를 6320원에 각각 판매한다.
이 중 세척 후 남은 물기로 제품이 손상되는 점을 개선한 '서있는 고무나무 도마(6800원)'가 눈길을 끈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우수 상품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현지 업체에는 국내에서의 판매기회를 부여하며 문화적 이해를 돕는 차원에서 이번 특별상품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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