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락에도 단기적 관망세 지켜야-대신證
2012-06-07 08:35:05 2012-06-07 08:35:4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최근 국제유가 급락에도 방향성이 결정될 때까지 화학주에 대해 추격매도 대신 단기적 관망의 자세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안상희 대신증권(003540) 연구위원은 "당분간 국제유가 변동성이 여전한 가운데 에틸렌마진과 공장가동률의 추가 하락 조정 가능성도 남아있다"며 "국제유가가 80달러 수준에서 저점으로 확인될 경우 에틸렌마진과 공장가동률의 추가 조정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국제유가(WTI)는 서유럽 재정 리스크 부각과 글로벌 경기회복 우려 영향으로 5월
말 대비 -7.1% 급락한 배럴당 84.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국제유가의 최근 지속적인 하락은 제품가격과 제조마진, 공장가동률에 추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연구위원은 "최근 화학경기는 세계 석유화학경기의 과거 역사적 저점으로 인식하는 2008년말 금융위기 상황과 비교된다"며 "국제유가(WTI)가 추가 하락할 경우 화학제품의 제조마진과 공장 가동률이 과거 금융위기 수준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현행 80달러 수준을 저점으로 인식할 경우에는 제품가격, 제조마진, 공장가동률도 저점을 확인할 가능성이 높다"며 "유가가 저점으로 인식될 경우 추가 하락을 예상해 구매를 지연시켰을 일부 실질수요가 유가저점 확인의 시그널과 함께 일부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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