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은·삼·차 강세 속 2%대 상승세 순항중(14:11)
2012-06-07 14:13:39 2012-06-07 14:14:15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차익 실현에 나선 개인에 오후장 들어서도 1850선을 하회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삼성전자(005930)를 중심으로 은행, 자동차주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2% 중반대의 견고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7일 오후 2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3.19포인트(2.4%) 상승한 1845.04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만이 3875억원 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71억원, 977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차익거래 282억원, 비차익거래 2074억원 등 총 2356억원의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0.47%)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전기·전자(3.91%), 은행(3.36%), 서비스업(2.82%), 제조업(2.72%), 건설업(2.6%) 중심의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LG디스플레이(034220)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7% 이상 솟구쳤고, LG이노텍(011070), LG전자(066570), LG(003550) 등 LG그룹주도 덩달아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 삼성전자, 자동차 이른바 '은삼차'가 코스피 반등의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외국인의 강한 매수가 이어지면서 4%대의 오름폭을 보이며 장 후반들어 상승세를 더해가는 모습이다.
 
우리금융(053000)이 거래량이 집중되면서 6% 내외의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하나금융지주(08679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등 금융지주사주를 비롯한 외환은행(004940), 기업은행(024110) 등의 견고한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에도 현대차(005380)가 2%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기아차(000270)현대모비스(012330) 등 자동차 3인방이 올라서면서 현대글로비스(086280), 현대위아(011210), 만도(060980), 한라공조(018880) 등 부품주도 웃음꽃이 피었다.
 
하지만 넥센타이어(002350)는 외국인의 매물에 하락 반전해 2% 이상 내리고 있고, 삼성생명(032830)도 외국인의 매도에 하루만에 떨어지면서 보험주의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23포인트(2.24%) 오른 466.91에서 움직이고 있다.
 
메디포스트(078160)가 세계 최초로 동종(타가) 줄기세포 치료제를 사용한 수술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2% 이상 치솟았고, SK컴즈(066270)가 미국 구글사와 콘텐츠 제공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보도에 11%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낸 파라다이스(034230)도 오후들어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9.1원 내린 117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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