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시중은행들이 임직원들을 위한 가족행사를 잇따라 열고 있다.
9일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가족축제를 열어 임직원들과 가족들의 화합을 도모했다.
신한은행은 임직원과 가족 500여명이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산림욕장과 둘레길을 산책하고, 대공원을 관람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함께 만족할 수 있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직원들이 가족들과 충분히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싶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용인 에버랜드에서 전 임직원과 가족 등 2만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가족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직원가족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를 비롯해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특히 하나은행 임직원들의 소망 메시지를 벽에 부착하고 김종준 행장과 김창근 노조위원장이 손을 맞잡고 핸드 프린팅을 하는 등 노사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소중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영업점에서도 가정과 같이 편안하고 화목한 분위기를 만들어 하나은행을 즐거운 직장이자 최고의 은행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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