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금융감독원과 은행들이 불법사금융을 피해를 입은 사람들 구제에 적극 나섰다.
금감원은 지난 4월18일부터 5월31일까지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중 금융지원이 필요한 신고자를 적극적으로 구제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캠코 등 2차 금융지원 상담기관에서 지원이 곤란해 종결처리된 1271건에 대해서는 3차 상담을 통한 금융지원을 추진했다.
금감원과 은행들은 3차 상담 대상자 중 금융지원을 희망하는 247건을 대상으로 3차 금융지원 상담을 실시해 추가로 51건 중 25건에 대한 지원을 완료하고 26건은 은행 영업점 방문을 요청하는 등 지원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서 서민금융기관의 2차 상담으로 567건의 금융지원이 이뤄졌다.
금융지원은 새희망홀씨, 일반신용대출 등의 형태로 지원됐으며 대출금액은 300만원~2000만원, 대출금리는 평균 13.3% 수준으로 책정됐다. 대출기간은 12~72개월까지 상담자별 여건에 따라 차등 적용됐다.
이번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자에 대한 3차 금융지원 상담에는 국민, 농협, 스탠다드차타드, 우리, 하나 등 5개 은행이 참여했다.
금감원은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 금융상담 피해신고를 요청한 신고자에 대해 캠코, 신용회복위원회, 지역신보, 미소금융재단 등과 함께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5월31일 이후 6월1일부터 5일 기간 중에는 서민금융기관에 2차 상담목적으로 추가 통보된 74명의 지원 희망자 중 37명에 대해 지원결정 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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