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1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니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67엔(1.79%) 상승한 8610.9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주말 전해진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 소식이 이날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루이스 데 귄도스 스페인 재무장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은행권 자본확충을 위해 유럽에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귄도스 재무장관은 구체적인 구제금융의 규모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유로그룹에서는 최대 1000억유로를 지원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페인이 유로존의 구제금융 제안을 받아들임에 따라 시장의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돼 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부분이 급등 장세를 보이고 있다.
닛산자동차(2.82%), 혼다자동차(2.65%) 등 자동차업종과 파나소닉(2.76%), 캐논(2.40%) 등 전기전자업종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신일본제철(2.38%), JFE홀딩스(1.83%) 등 철강주와 미쓰비시UFJ파이낸셜(1.68%), 미즈호파이낸셜(1.57%) 등 금융주 역시 강세다.
도쿄전력(0.63%), 간사이전력(1.90%) 등 전력주와 KDDI(1.21%), 소프트뱅크(1.38%) 등 통신주도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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