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제약·아모레퍼시픽, 병의원 전용화장품 `에스트라` 출시
피부질환과 시술 후 사용..병의원서 직접 구매
2012-06-11 13:04:25 2012-06-11 19:16:19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태평양제약(016570)아모레퍼시픽(090430)이 피부 질환 및 민감성 피부를 위한 화장품을 내놓았다.
 
태평양제약은 11일 오전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모레퍼시픽 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메디컬 뷰티 전문 화장품 브랜드 '에스트라(AESTURA)'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날 선보인 에스트라는 아토베리어, 테라크네, 리제덤 RX 등 태평양제약이 기존에 판매해 온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를 통합한 병의원 전용 화장품이다.
 
아토피와 여드름 등 피부질환 치료를 받으며 바로 사용할 수 있고 병의원에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스트라는 민감성 피부 및 극건성 피부를 위한 '아토베리어', 트러블성 피부를 위한 '테라크네', 시술 후 빠른 환부 회복을 돕는 '리제덤 RX 등 피부 타입별 3가지 라인으로 구성했다.
 
이를 위해 태평양제약은 지난 2009년부터 67년 역사를 자랑하는 아모레퍼시픽 연구소와 함께 공동 연구를 시작했다.
 
이들은 동양인의 피부가 서양인과 두께나 PH지수, 시술 후 회복력 등이 다르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개발했다.
 
에스트라 라인의 모든 화장품은 피부과 테스트와 민감성 저자극 테스트, 피부질환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 등을 거친다.
 
이날 장성은 울산대 피부과 교수는 "레이저 시술 후 민감해지는 피부를 썼을 때 빨개지고 따가운 증상을 완하할 수 있는 효과를 갖고 있어 빠른 회복을 원하는 직장인에게 안성맞춤"이라며 병의원 전용 화장품의 필요성과 에스트라에 대해 설명했다.
 
안원준 대표는 "에스트라는 에스테틱과 코스메슈티컬 두 부문을 모두 공략할 수 있는 제품으로 자사의 미래를 책임지는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오는 2020년까지 뷰티 메디컬 1위 기업은 물론 세계적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평양제약은 에스트라 론칭 첫해에 75억원, 이듬해 150억원을 목표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일 방침이다. 태평양제약의 연 매출은 약 1400억원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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