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일동제약(000230)은 세균의 펩타이드 합성경로 저해를 통한 PDF(Peptide Deformylase) 저해제(IDP-73152)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받고 본격 임상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IDP-73152는 수퍼박테리아로 불리우는 MRSA, VRE 등을 비롯한 각종 항생제 내성 균주에 우수한 효능을 보인다.
PDF는 원핵생물의 생존과 성장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생합성 효소지만, 인간과 같은 진핵생물의 단백질 생합성 경로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PDF 저해제는 질병을 야기하는 세균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이들 병원균만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차세대 항생제로 개발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