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1분기 현금자산 14% 증가..삼성전자 보유액 최고
2012-06-14 12:00:00 2012-06-14 14:22:58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상장사들의 현금성 자산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업체는 삼성전자(005930)였다.
 
14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3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분기말 현금성자산은 60조8204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7조4610억원(13.9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사의 현금성 자산 증가는 실적호전으로 현금이 늘어난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차입 등 외부자금 조달과 매입채무 증가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됐다.
 
이를 반영하듯 유가시장 12월 결산법인의 1분기말 부채비율은 97.49%로 전년동기(95.78%) 대비 증가했다.
 
현금성자산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3조5360억원), SK하이닉스(000660)(2조4157억원), 삼성중공업(010140)(1조6749억원), 현대차(005380)(1조6039억원), POSCO(005490)(1조5379억원) 등의 순이었다.
 
전년대비 현금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SK하이닉스(1조4353억원), 삼성중공업(8905억원), 삼성전자(8172억원), 현대중공업(009540)(5003억원), S-Oil(010950)(4265억원) 등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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