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30분 네오위즈게임즈는 1.77% 하락한 2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주말 ‘크로스파이어’ 개발사 스마일게이트가 중국 서비스 회사와 독자적으로 계약을 맺겠다고 밝히면서 12% 급락했다.
‘크로스파이어’는 중국 최고 인기 게임으로 네오위즈게임즈 전체 매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또 다른 주력 게임 ‘피파 온라인2’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원작사인 EA가 ‘피파 온라인3’를 넥슨과 계약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네오위즈게임즈의 매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증권사들도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비록 주가는 올해기준 주당순이익비율(P/E) 5.1배로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어 단기적 반등을 기대 해볼 수도 있겠지만, ‘크로스파이어’와 ‘피파’ 시리즈 두 주력 타이틀의 재계약 이슈로 내년 이후 실적의 안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재계약 불확실성 해소와 신규 성장동력이 성과를 보일 때까지 관망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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