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1890선을 놓고 치열한 수급 싸움을 벌이고 있다.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에 발목이 잡혀 방향성을 놓고 주춤거리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9포인트(0.12%) 내린 1889.42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나홀로 1173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843억원, 294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차익거래 66억원, 비차익거래 1102억원 등 총 1169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엇갈림이 계속되고 있다. 의료정밀(1.76%), 음식료품(0.48%), 운수창고(0.55%), 운송장비(0.34%), 보험(0.38%) 등이 상승하는 반면 은행(-0.88%), 섬유·의복(-0.71%), 전기·전자(-0.68%), 전기가스(-0.42%), 금융업(-0.38%)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한전기술(052690)이 3%대까지 올라서면서 원전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멕시코 양국 외무장관이 원자력 협정에 서명하면서 원전 수출의 수혜가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8포인트(0.67%) 오른 478.44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연일 상승랠리를 이어가던
컴투스(078340)는 2% 후반대로 하락하면서 숨고르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5원 오른 1157.7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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