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0일
신세계푸드(031440)에 대해 수입 식품에서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강희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과거 2000년대 초반 전통시장과 슈퍼마켓 등 소규모 B2C채널에서 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 채널이 확대되던 시기에 신세계가 받았던 PER 12.4배와 비교해 브랜드력이 크게 중요하지 않은 B2B시장임을 감안할 때 20% 할인율은 적당하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현재
이마트(139480) 수입 과일 중 50%를 소싱하고 있는 신세계푸드는 향후 과일 뿐 아니라 수입 육류와 수산물에서도 비중을 높일 전망"이라며 "아직 80억원 정도로 규모가 미미한 HMR 제품에서도 이마트 내에서 확대할 수 있는 여력이 많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와 내년에 걸쳐 음성 신규 물류센터에 수입 과일 비축과 후숙 시설과 HMR 제품 생산 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생산 능력 확대로 신세계푸드의 이마트내 공급 비중이 확대되면서 2012년 식자재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13.7% 증가한 3778억원, 내년엔 13.8% 증가한 431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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