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음식점 중 프랜차이즈 가입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치킨전문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전문점은 음식점업 중에서 영업이익률 또한 가장 높았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기준 경제총조사 개인사업체 현황 및 특성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음식점업의 5인 미만 개인사업체 38만개 중 프랜차이즈 가입 업체는 5만6000개로 14.7%의 가입률을 기록했다. 이 중 치킨전문점은 74.8%를 기록해 1위로 꼽혔다.
치킨전문점에 이어 프랜차이즈 가입률이 높은 업종은 피자·햄버거·샌드위치 및 유사 음식점업(66.6%), 제과점업(42.3%) 등으로 조사됐다.
영업이익률 또한 치킨전문점이 가장 높았다. 5인 미만 개인사업체 중 프랜차이즈에 가입한 음식점업의 사업체당 매출액은 9800만원이었으며 영업이익률은 29.3%로 나타났다. 치킨전문점은 영업이익률이 32.0%로 다른 업체에 비해 많은 영업이익률을 남겼다.
사업체당 매출액으로는 제과점업이 2억19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기타 외국식 음식점이 1억96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5인 미만 개인사업체 중 여성 대표자의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67.2%), 교육 서비스업(60.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 종사자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77.6%), 숙박 및 음식점업(68.1%) 순이었다.
한편 5인 미만 개인사업체수는 256만3000개로 전체 사업체(335만5000개)의 76.4%를 차지했다. 연간매출액은 270조5411억원으로 전체 연간매출액(4332조2930억원)의 6.2%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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