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 결정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1900선을 코앞에 두고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다. 거래량이 주춤하면서 시장은 관망세가 압도하는 분위기다.
20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67포인트(0.3%) 상승한 1897.44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282억원 '사자'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기관이 24억원 순매도로 전환했다. 개인도 205억원 순매도를 계속하는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89억원, 비차익거래 305억원 등 총 395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종목이 우세한 가운데 엇갈림이 지속되고 있다. 기계(1.56%), 전기가스업(1.08%), 종이·목재(1.08%), 의료정밀(0.99%) 등이 오르는 반면, 섬유·의복(-0.23%), 운송장비(-0.18%), 보험(-0.15%)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두산(000150)이 갤럭시S3 등 스마트폰 시장 호황으로 전자사업부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에 상승폭을 키우면서 4% 이상 뛰어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22포인트(0.88%) 오른 482.58을 가리키고 있다.
드래곤플라이(030350)가 무상증자설에 10% 이상 뛰어오르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이와 관련해 오후 6시까지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파라다이스(034230)가 상승 하루만에 반락하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중국 관광객 기대감에 상승랠리를 보였던 파라다이스는 이번주 들어 약세 흐름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5원 내린 1153.5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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