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물가 부담 낮추기 나서
2012-06-20 14:46:18 2012-06-20 14:46:59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롯데마트는 상반기 소비 심리 위축 극복을 위해 물가 부담 낮추기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올 상반기는 소비자물가상승률과 신선식품지수가 작년보다 3~4% 가량 상승하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됐고, 최근 대형마트 의무 휴업으로 인해 소비 자체가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소비자 구매 패턴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롯데마트의 1월부터 5월까지 행사 상품 매출은 전체 매출 중 28%로 작년보다 3% 가량 증가했다. 
 
5월 한달간 할인 쿠폰 사용률도 30%로 작년보다 두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롯데마트는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낮춰 소비를 촉진시키고자 주요 생필품을 중심으로 가격 할인 및 쿠폰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총 200여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가족 단위 나들이, 캠핑 수요가 많은 여름철 즐겨 찾는 인기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정상가보다 최대 50% 가량 할인 판매한다.
 
대표 품목으로는 초복 시즌을 앞두고 여름 보신용 먹거리로 '생닭(500g이상/1마리)'을 30만 마리 준비해 정상가보다 40% 저렴한 2200원에, '훈제 오리(1마리)'를 정상가보다 50% 저렴한 1만원에 판매한다.
 
치어 입식량 감소로 작년보다 시세가 20% 가량 상승한 '국산 훈제 민물장어(180g내외/1팩)'를 정상가보다 30% 가량 저렴한 1만 70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나들이 먹거리로 '호주산 찜갈비(100g/냉장)'를 200톤 가량 준비해 정상가보다 40% 저렴한 1050원에 판매한다. 
 
'하우스 수박(9kg미만/1통)'을 35만통 가량 준비해 정상가보다 40% 저렴한 9900원에 선보인다.
 
한편 CJ, LG생활건강 등 12대 인기 브랜드의 가공식품, 일상용품 100여개 상품을 저렴하게 기획가로 선보인다. 할인권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또 오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2단계 행사를 진행해 2주 동안 평소 전단 행사보다 2배 가량 많은 총 400여개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가격 변동이 심한 신선식품, 주요 생필품을 중심으로 가계 부담을 낮춰 소비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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