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2차 총선에서 1당으로 올라선 그리스 신민당이 사회당, 민주좌파와 함께 연립정부 구성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사회당수는 이날 연정구성을 위한 3당 회동 이후 연정협상 타결 소식을 언론에 전했다.
그는 3당이 참여하는 새 연정 구성에 합의했고, 이날 밤 새로운 내각 구성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연립정부는 신민당의 129석과 사회당, 민주좌파의 50석을 합쳐 총 179석을 확보하게 됐다. 전체 300석인 그리스 의회에서 과반이 넘는 의석이다.
연립정부의 새 총리로는 사마라스 신민당수가 임명될 예정이다.
사마라스 당수는 연정 구성이 마무리되는대로 유럽연합(EU),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중앙은행(ECB) 등 트로이카와의 구제금융 재협상을 공식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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