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920선 '엎치락 뒤치락'..통신株↑(12:08)
2012-06-26 12:28:47 2012-06-26 12:29:42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182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6일 오후 12시0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66포인트(0.30%) 내린 1819.94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643억원 홀로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18억원, 692억원 '사자'행렬을 지속하면서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다. 차익 942억원 매도, 비차익 523억원 매수, 총 419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다. 통신업(2.49%), 전기·전자(0.81%), 건설업(0.33%), 의료정밀(0.26%)이 강세고 반면, 전기가스업(-2.11%), 섬유·의복(-2.05%), 의약품(-1.89%), 철강·금속(-1.40%)은 밀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통신업의 흐름이 견조하다. KT(030200)가 지주사 전환 추진설에 3%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고 LG유플러스(032640), SK텔레콤(017670)도 2% 넘게 오르고 있다.
 
외국인의 '팔자'세에 전기가스업이 지지부진하다. 한국전력(015760)이 2.71% 내리고, 한국가스공사(036460)도 소폭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005930)가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 넘게 오르고 있다. 2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하겠지만 하반기 갤러시S3 효과가 본격 반영되고, 메모리 경기가 회복되면 실적 증가 속도는 빨라질 전망이라는 증권사 평가도 한 몫하고 있다.
 
화학주들의 주가가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평가에 LG화학(051910), 호남석유(011170)등이 2~4%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가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1% 가까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5포인트(0.03%) 오른 484.59를 기록 중이다.
 
교육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비상교육(10022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에듀박스(035290), 능률교육(053290), 이디(033110), 예림당(036000)이 1~10%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들 교육주는 전자책 시장 활성화 움직임과 2013년 이후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에 따른 시장 확대 기대 속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오리엔트바이오(002630)가 돼지장기를 원숭이에 이식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에 7% 넘게 급등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80원 내린 115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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