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 상승국면 준비 중..SK·두산 주목-대우證
2012-06-27 08:34:00 2012-06-27 08:34:50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KDB대우증권은 27일 지주회사에 대해 현재 확연한 저평가 상태라며 상승국면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SK(003600)두산(000150)을 지주회사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날 정대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 연말 저평가로 소외받았던 지주회사 주가는 연초 유동성 장세에 힘입어 코스피 대비 크게 아웃퍼폼을 기록했지만 장기화되는 유럽발 경제위기 속에 그간 주가 상승분을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지주회사는 현저히 저평가된 상태라는 인식 아래 상승국면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지주회사 주식은 하락국면에서 자회사나 시장대비 더 많이 하락했다가 상승국면에서는 보유가치대비 저평가 인식이 확산돼 빠르게 반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올해 하반기 지주회사 선택의 기준을 밸류에이션 매력과 함께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성장이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의 보유여부를 고려했다”며 “이러한 기준에 근거해 SK와 두산이 가장 유망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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