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10월 소비심리 사상최악
금융위기 한파로 소비심리 갈수록 '꽁꽁'
2008-10-29 08:20:5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금융위기 한파로 미국의 소비심리가 갈수록 꽁꽁 얼어붙고 있다. 미국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가시지 않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에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민간 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28일(현지시간)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달의 61.4에서 38로 급락, 월가 전망치인 52를 크게 밑돌았다. 이로써 소비자신뢰지수는 지수가 발표된 41년래 사상 최저치로 추락했다.
 
항후 6개월 동안의 경제상황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지난 달의 21%에서 36.6%로 크게 상승했다. 고용 악화 우려감도 26.9%에서 41.5%로 늘었다.
 
이와 관련해 린 프란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리서치센터 소장은 "연말 쇼핑시즌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이미 예상하고 있는 유통업체들에게 좋지 않은 징조"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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