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삼성증권은 28일
풍산(103140)에 대해 전기동가격 하락으로 2분기 기대이하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풍산은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6058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의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신동 판매량이 분기대비 5%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재고평가 손실이 약 100억원 이상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012년 스포츠탄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약 33.3% 증가한 8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방산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4.5%, 14.3% 성장해 2012년 전체 영업이익의 55%를 차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계절성을 고려했을 때 하반기 방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큰 폭 증가가 예상된다"며 "그 이유는 야포 누적 판매증가에 따른 중·대구경탄 출하증가와 전시탄약 비축량 확대·교체 수요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동가격에 따른 이익 변동성은 높은 수준이었지만 방산부분 이익기여도 상승으로 실적 가시성은 높어졌으며 방산부문 생산능력 증설과 수출비중 증가로 외형성장이 기대되고 하반기 동가격 회복시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