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레바논 미들이스트항공과 한식구
미들이스트, 세계적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가입..공동운항, 마일리지 등 제휴
2012-06-29 09:58:51 2012-06-29 09:59:30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대한항공이 주도하는 세계적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이 레바논의 국적항공사인 미들이스트항공을 영입하면서 중동 하늘길이 더욱 넓어지게 됐다.
 
2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스카이팀은 지난 28일 오전(현지시간)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마이클 위스브런 스카이팀 사무국장, 미들이스트항공 모하메드 엘 호트 회장 등 스카이팀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들이스트항공의 가입 기념행사를 가졌다.
 
지난 1945년 설립한 미들이스트항공은 현재 15대 항공기로 20개국 30개 도시에 취항 중인 항공사.
 
지난해 2월 스카이팀 가입 의향서 서명이후 정식 회원사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쳐 공식 가입했다.
 
이번 가입에 따라 스카이팀 회원 항공사들과 공동운항, 마일리지, 라운지 이용 등 제휴를 시작하게 된다.
 
스카이팀은 미들이스트항공의 영입으로 중동 및 서아프리카 지역을 여행하는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미들이스트항공의 정식 가입에 따라 스카이팀 회원사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중국남방항공, 체코항공 등 총 17개로 늘어났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스카이팀 회원사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178개국 983개 취항지로 확대되며 연간 5억300만명의 승객을 수송하는 세계 최고 항공 동맹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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