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주가 레벨업 예상-동양證
2012-06-28 08:25:47 2012-06-28 08:26:31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동양증권(003470)은 28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유가가 현재의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3분기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과 주가 레벨업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강성진 동양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이익 감소 시기는 끝났다"고 판단하며 "2분기부터 증가세로 돌아서 3분기 영업이익은 4165억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한항공의 이번달 여객부문 탑승률(L/F)은 82%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강 연구원은 "이는 본격적인 성수기인 7~8월을 앞둔 시점에서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라며 "지난 3월 72%에 불과했던 여객 L/F를 3개월만에 10%p 끌어올리는 것으로 2분기 평균 L/F는 78.9%로 높아져 상당한 매출성장을 가져오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아직 화물 부문의 개선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난 5월 한국항공화물수출톤수가 전년동월대비 2%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화물 업황의 바닥 통과 시그널을 나타냈다"며 "대한항공의 인천공항 물동량도 하반기에는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12개월의 영업 환경은 이전 12개월 대비 크게 다를 것으로 보인다. 강 연구원은
"영업이익도 과거 12개월 2144억원에서, 향후 12개월은 7596억원 수준으로 도약할 것으로 보여 주가도 이에 맞는 상승이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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