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동부증권은 3일 유통주에 대해 낮아진 밸류에이션을 근거로 제한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유통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면서 선별적 접근을 권고하고 있다.
뉴스플로우, 기업탐방, 실적전망, 경제지표 등 네가지 측면에서 바라본 향후 유통업종의 경기는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계속된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의 부담은 제거됐지만 구조적 성장정체 국면으로 가는 유통업종의 멀티플은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유통관련 기업의 2분기 실적은 대체적으로 부진하다"며 "하반기 베이스 효과나 계절성을 제외할 경우 거의 모든 유통플랫폼에서 고객수와 객단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군들에 한해서는 선별적인 접근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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