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부분의 증권주들이 강세인 가운데 우리투자증권이 확인되지 않은 루머에 휩싸여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우리투자증권은 2.02%하락한 1만 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7%, 한양증권이 6%, 대우증권이 3% 이상 상승하는 등 다른 증권주들이 일제히 상승 중인 것과 확연히 대조되는 상황이다.
우리투자증권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최근 금융가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우리투자증권 대규모 손실설'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이 리만사태로 500억에 이르는 손실을 입었다는 루머에서부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손실 확대설, C&그룹 화의설에 따른 손실 우려 등 확인되지 않은 여러 루머들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투자자들의 급속히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에 대해 우리투자증권측은 '황당하다' 는 반응이다. 우리투자증권의 한 관계자는 "손실 관련해서 지금으로선 전혀 확인된 바가 없다는게 내부 결론이다. 루머의 진원지를 찾고 싶은 심정" 이라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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