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전망..'매수'-키움證
2012-07-05 08:19:25 2012-07-05 08:20:11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키움증권은 5일 스카이라이프(053210)에 대해 최근의 주가 상승은 시작에 불과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주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304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당기순이익 149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전년동기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6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홈쇼핑 수익이 2분기에도 크게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마케팅 비용도 가입자 모집에 비해 소폭증가에 그쳤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에도 매출증가에 비해 비용이 크게 늘지 않아 실적성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안 연구원은 또 스카이라이프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터닝포인트에 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6월 가입자 순증은 5만1000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그동안의 불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줄곧 60%대에 머물던 신규 가입자 중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 비중이 71%로 늘어나며 성장을 견인했고, 6월 중순 이후 본격화된 가입자 모집 추세가 7~8월 여름 비수기 시즌에도 불구하고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스카이라이프 영업력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KT도 지난해에 비해 전체 IPTV 가입자 모집규모가 증가했고 6월부터는 다시 OTS 비중도 높아지고 있어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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