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서울우유가 우윳값을 올리면서 우유를 사용하는 제과·제빵·아이스크림 등 식품업계의 '도미노' 가격 인상이 예고됐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지난달 대형마트에 공문을 보내 흰 우유 출고가 인상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은 최근 흰 우유 1ℓ 제품 가격을 2300원에서 2350원으로 2.2% 올렸다.
서울우유는 작년 10월 원유(原乳) 가격 상승을 이유로 출고가를 9.5% 인상했다. 당시 대형마트의 1ℓ들이 흰우유 판매가격은 2150원에서 2300원으로 올라갔다.
남양유업과 매일유업도 지난해 11월 가격을 인상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이번 우윳값 조정은 가격을 새롭게 올린 것이 아니라 지난해 10월 가격 인상 시부터 6월1일까지 진행했던 50원 할인행사를 종료한 것"이라며 "가격 인상이 아니라 할인행사 종료에 따른 정상가격 환원으로 봐야 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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