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일정 교육 과정을 마친 60세 이상의 시니어들이 금융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전문강사로 나섰다.
라이나생명은 '금융사기방지(보이스피싱) 시니어 강사 양성 과정'을 수료한 시니어 인턴 48명이 전문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시니어 강사 양성 교육은 지난 4월부터 서울, 대구, 광주, 부산 등 4개 주요 지역에서 운영해 왔다. 이 날 강사 양성 과정을 모두 이수한 시니어 강사 인턴 48명에게는 수료증과 기념패를 전달했다.
수료생들은 앞으로 전문강사로서 금융사기방지 강의를 하며, 일부는 사회공헌차원에서 무료로 강의 할 예정이다.
시니어 강사 전원은 3개월 동안 라이나생명 시니어 아카데미 전문위원으로서 소외계층과 보험 텔레마케터들을 대상으로도 금융사기방지 강의 활동을 펼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성동언씨(64)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과 강의법 외에도 은퇴 후 자산관리, 미래설계 등 필요한 커리큘럼을 제공해서 추후 강사 활동하기에 적합했던 것 같다"며 "무엇보다 강사로서 다시 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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