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6일
LG디스플레이(034220)의 제품 수요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2만8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완제품 수요가 9.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보다 약한 6.2%로 추정돼,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1.2배에서 1배로 낮췄다”며 “또 2분기 발생했던 가격담합관련 비용이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낮췄지만 실적개선 기대감은 유지했다.
유 연구원은 “2분기 패널가격이 4~5% 상승해 예상보다는 실적이 좋았다”며 “애플 뉴아이패드 패널 생산은 6월부터 크게 증가해 3분기는 전분기보다 출하량이 50% 증가할 것”이라며 “아이폰5용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도 3분기 본격화되는 등 매출과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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