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오후장에 접어들면서 기관 매도에 1% 이상 낙폭을 확대, 1850선 초반까지 밀렸다. 개인이 나홀로 순매수하며 물량을 확대하고 있지만 힘겨운 모습이다.
6일 오후 2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1포인트(1.18%) 떨어진 1853.39에서 거래되고 있다.
개인만이 2273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86억원, 908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287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기가스업(-2.02%), 전기·전자(-1.8%), 서비스업(-1.5%) 등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종이·목재(1.87%), 의약품(0.25%), 음식료품(0.13%) 만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가 2% 이상 낙폭을 확대하며 IT주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고려아연(010130)이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도 4% 이상 미끄러지는 모습이다.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닥지수는 하향으로 무게를 실으며 전날보다 1.07포인트(0.22%) 내린 496.27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5원 오른 1139.3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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