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라인(LINE)은 얼마? '1조원'-한국證
2012-07-10 08:48:45 2012-07-10 08:49:44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NHN(035420)에 대해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7만3000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의 가치는 현재 이용자 4600만명에 가입자당 가치를 1만원으로 적용하면 약 5000억원이지만 연말엔 1조원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가입자당 가치 1만원은 카카오톡이 최근 텐센트 등에서 투자 받을 때 적용했던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라인은 이용자수가 올 연말 8000만명으로 늘어나고 하반기부터 수익모델이 본격적으로 도입될 것"이리며 "스티커샵 매출이 2개월 만에 3억5000만엔을 기록했고 2분기 말 공식계정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3분기부터 라인채널을 통해 게임, 쿠폰, 쇼핑 등을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2분기 실적은 검색광고 매출 성장 둔화와 게임 매출 감소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다만 내년엔 라인과 일본 포털의 매출 기여와 위닝일레븐 등 신규 게임 성과 등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7.1%, 29.2% 증가해 영업이익률은 31.5%로 전년대비 3.0%포인트 상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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