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올림픽과 주식시장은 낮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어 올림픽 효과에 대한 기대는 낮출 필요가 있다며 지수와 업종에 대한 기대보다는 개별 종목의 수혜 여부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이날 김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직전 6개 올림픽과 당시의 지수 움직임을 비교한 바에 따르면 코스피가 올림픽 개최기간 즈음해서 통상적으로 부진한 수익률을 보였으며 각 올림픽 시즌의 업종별 수익률을 통해서도 유의미한 수혜업종을 찾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올림픽과 시장 수익률의 상관관계는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그는 “결국 과도한 올림픽 특수에 대한 기대감은 낮출 필요가 있고 올림픽과 관련해 지수나 특정 업종의 수혜를 기대하기 보다는 올림픽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개별 종목에 주안점을 둔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광고선전비 집행 증가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광고•방송 업체나 모바일 광고시장 성장과 관련 게임 출시에 따른 수혜를 노릴 수 있는 인터넷•게임 업체, 야간 시청률 증가에 따른 방송 노출 기회가 확대될 수 있는 홈쇼핑 업체를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