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불황을 모르는 해외제과 시장..목표가↑-대신證
2012-07-11 08:17:55 2012-07-11 08:18:49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대신증권은 11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해외제과 호조로 2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9만원에서 1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경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오리온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161억원, 영업이익 58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예상치 558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국내 제과의 부진폭 이상의 해외제과 호조로 전체적으로 기대 이상의 실적이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특히 해외제과의 고성장으로 하반기에도 고성장과 이익 개선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위안화 기준 30%, 원화 기준 38%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률은 9.2%로 전년동기대비 1.3%포인트 개선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베트남과 러시아도 원화기준 20% 이상 성장하고 영업이익률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0.1%포인트, 3.6%포인트 개선된 8.5%, 7.5%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경기부양 정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가운데 오리온은 하이퍼마켓 중심의 영업에서 전통시장 확대를 위해 소량(개별)포장 판매 등으로 지역 커버리지와 채널 커버리지 확대를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라며 "하반기 중국 내 스낵류 가격인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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