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인터로조(119610)에 대해 원데이렌즈의 메이저 시장인 일본시장 진출이 본격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275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터로조는 지난 4일 일본 테크노 메디컬(Techno Medical)사와 원데이렌즈에 대한 53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공시했다”며 “이번 계약은 판매수량 기준 1200만개로 전년도 인터로조의 전체 판매 수량이 2700만개였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큰 수준”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계약은 원데이렌즈 메이저 시장인 일본 진출에 성공했다는 점도 큰 의미가 있다는 진단이다. 글로벌 콘텍트렌즈 시장에서 일본은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큰 시장으로, 원데이렌즈가 전체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그 동안 생산능력 부족으로 원데이렌즈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지 못했던 인터로조는 지난 3월 최대 17개라인 증설이 가능한 2공장을 완공했으며 이에 따라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원데이렌즈 시장진출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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