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하루만에 하락..경기둔화·실적 우려
2012-07-11 16:49:17 2012-07-11 16:50:09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1일 유럽 주요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글로벌 경기둔화와 2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33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28.57포인트(0.50%) 내린 5635.50에 거래되고 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22.22포인트(0.70%) 하락한 3153.19에, 독일 DAX30지수는 22.43포인트(0.36%) 떨어진 6414.90을 기록 중이다.
 
광산과 석유와 관련된 원자재주, 은행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영국증시에서 리오틴토가 1.76% 하락하고 있고, BHP빌리턴과 BP도 0.8~0.9% 약세다. 로이츠뱅킹그룹과 HSBC홀딩스도 하락 중이다.
 
버버리는 부진한 판매 실적을 내놓으며 5%대 급락하고 있다.
 
프랑스 증시에서 BNP파리바가 0.40% 하락하고 있고, 까르푸는 매출 감소로 2%대로 낙폭이 깊다.
 
독일증시에서 BMW자동차와 폭스바겐이 모두 1%대 하락하고 있다.
 
조나단 수달리아 캐피탈스프레즈 딜러는 "세계 경기에 비구름이 몰려들고 있다"며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고 있고, 남은 실적시즌 기간동안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은 실망감을 안겨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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