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금융주들은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받지 못했다.
12일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주들은 무더기 하락세를 기록했다.
은행주들은 기준 금리 인하로 가계 부채 부실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됐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25%에서 3%로 0.25%포인트 낮춘다고 발표하면서 일부 은행주들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증시 분위기가 악화되고 프로그램 매도가 나오면서 은행주들은 추락했다.
이런 패턴은 증권주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증권주들은 기준금리 인하 발표 이후 1~2%대 상승한 강세를 보였다.
유동성 확대로 증권 시장 투자 분위기가 살아나면 수수료 수익도 늘어나 증권사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증시 악화와 프로그램 매물로 증권주들은 상승폭을 다 반납했다.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이자 수익이 감소하는 보험주들은 기준금리 인하 발표 순간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다.
대한생명(088350)은 5%대 하락했고,
삼성생명(032830),
삼성화재(000810),
동부화재(005830),
현대해상(001450),
LIG손해보험(002550),
메리츠화재(000060),
한화손해보험(000370),
흥국화재(000540),
코리안리(003690),
동양생명(082640)은 0~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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