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株, 기준 금리 인하 약발 없었다
2012-07-12 17:42:01 2012-07-12 17:42:48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금융주들은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받지 못했다.
 
12일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주들은 무더기 하락세를 기록했다.
 
은행주에서는 신한지주(055550)우리금융(053000), 하나금융지주(086790)가 3%대 하락했다.
 
 
은행주들은 기준 금리 인하로 가계 부채 부실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됐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25%에서 3%로 0.25%포인트 낮춘다고 발표하면서 일부 은행주들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증시 분위기가 악화되고 프로그램 매도가 나오면서 은행주들은 추락했다.
 
이런 패턴은 증권주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증권주들은 기준금리 인하 발표 이후 1~2%대 상승한 강세를 보였다.
 
유동성 확대로 증권 시장 투자 분위기가 살아나면 수수료 수익도 늘어나 증권사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증시 악화와 프로그램 매물로 증권주들은 상승폭을 다 반납했다.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이자 수익이 감소하는 보험주들은 기준금리 인하 발표 순간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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