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매각 관계자에 따르면 쌍용건설 2차 수의계약 접수마감 결과 단 한곳도 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동안 꾸준하게 관심을 보이며 이번 2차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던 독일 M+W는 결국 참여하지 않았다.
당초 쌍용건설 인수에 꾸준하게 관심을 보여왔던 M+W그룹은 실사 과정에서 이견이 발생해 결국 포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실사기간 동안 추가 인수후보가 나타날 경우 이들의 접수를 허가할 방침이어서 그 동안 실사에 참여했던 인수희망기업이 다시 인수전에 참여할 수 있는 여지는 남아있는 상태다.
캠코 관계자는 "독일 M+W의 속내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동안 꾸준하게 관심을 보여왔고 실사도 마쳤기 때문에 완전히 포기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만약 추가 인수기업이 나타나지 않는 다면 이랜드와 수의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랜드는 현재 예비실사 중이며, 오는 30일 최종견적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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