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 이하 방통위)가 지난 2주간 KBS 이사 후보를 공모한 결과 97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 후보로는 54명이 지원했다.
KBS 이사회가 총 11명, 방문진 이사회가 9명으로 구성되는 것을 감안하면 각기 '9 대 1', '6 대 1'에 육박하는 경쟁율이다.
방통위는 지난 달 28일부터 KBS와 방문진 이사 후보 지원서를 접수한 결과를 공개하며 향후 상임위원간 협의와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새 이사진을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기는 KBS 이사회의 경우 오는 9월부터, 방문진 이사회는 8월 초부터 3년간이다.
KBS 이사는 KBS 사장 임명을 제청할 수 있는 권한이 있고 방문진은 MBC 사장에 대한 임면권이 있어 각 방송사의 차기 이사진 구성에 언론계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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