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13일
현대하이스코(010520)에 대해 내년 6월 냉연강판 생산능력이 150만톤 증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적정주가를 5만3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김지환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9105억원, 영업이익 1009억원으로 전기대비 각각 8.7%, 12.4%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이후 당진·순천공장에 아연도금강판 생산라인을 가동으로 생산능력 460만톤 체제를 구축한 회사는 내년 6월 당진에 150만톤급의 공장을 완공한다"며 "이에 따라 냉연강판 생산능력이 600만톤 이상으로 증가한다"고 전했다.
그는 "냉연강판 판매량 중 자동차용 비중을 70%로 가정하면 2014년 자동차 강판 판매량은 430만톤까지 증가할 전망"이라며 "내후년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판매량을 800만대 수준까지 증가시킨다는 계획을 감안하면 무난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대하이스코는 일반 냉연간판보다 자동차용 강판의 프리미엄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주력사업인 냉연강판부문의 약 70%를 안정적인 자동차용으로 생산, 판매하고 있어 마진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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