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하방경직성 확보중..상승여력 충분-우리證
2012-07-17 08:30:16 2012-07-17 08:31:14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7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하반기 주가 하방경직성이 확보됨과 동시에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7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환경 불확실성하에서 투자 필요조건인 3가지 ▲실적 모멘텀 ▲밸류에이션 매력도 ▲엔지니어링 역량 등을 갖췄다"며 "건설자회사들의 워크아웃 진행으로 리레이팅의 첫 번째 단추는 끼워진 상황에서 유화부문의 사업부문분할이 가시화될 경우, 이는 리레이팅의 두 번째 조건이 갖추어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6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발표를 앞두고 최근 전력부족 사태에 따른 발전설비 투자금액의 상향 조정이 전망된다"며 "과거 3년간 국내발전 수주 점유율 1위(16%)를 기록한 만큼 국내 발전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그는 "유화사업부문 분활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분할 자체가 기업가치 상승 요인은 아니"라면서도 "대림산업 사업부문이 분할될 경우 유화 혹은 건설부문 한 쪽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가진 투자가들의 접근성 향상은 기대되는 만큼 적정가치 산정으로 이어져 주주가치의 리레이팅에 기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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