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에너지 사용량 급증"..정부 학교 관리 나섰다
2012-07-18 06:00:00 2012-07-18 06:0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정부가 최근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학교의 에너지 절약에 적극 나섰다.
 
노후된 교육 시설은 에너지 효율 개선을 추진하고, 에너지절약 조기교육 프로그램과 관련된 지도자도 양성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18일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너지관리공단과 교육시설 에너지효율개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최근 교육 시설이 현대화화되고 방과후 학교·돌봄교실 등 교과과정이 다양화하면서 교육부문의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다른 건물에 비해 증가율도 높은 추세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시·도 교육청을 통해 에너지진단 지원 대상학교를 선정하고, 올해 그린스쿨 지원대상 17개 전체 학교에 대한 에너지 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34개 노후 학교에도 에너지 진단을 지원해 추후 그린스쿨 사업에 반영하는 등 교육시설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 장소인 난곡중학교 건물은 ▲고성능 단열재와 창호 교체 ▲하수열 냉난방시스템 ▲LED 조명 및 자연채광 시스템 등을 통해 기존 대비 40%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할 예정이다.
 
지경부와 교과부는 이번 교육시설 에너지효율 개선협력이 투자효율을 향상하고, 체계적인 에너지절약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에너지절약 의식 고취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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