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신규 LTE 스마트폰으로 수익성 개선"
정부, 하반기 모바일 산업 리스크 업계와 공동 대처
2012-07-17 06:00:00 2012-07-17 06:0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올해 하반기 모바일 업계는 신규 LTE 스마트폰 출시로 인해 상반기보다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식경제부는 모바일 업계의 하반기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민관 공동의 대처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7일 오전 7시30분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12개 주요 모바일 산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모바일 업계 대표들은 올 하반기에 신규 LTE 스마트폰 출시 등으로 인해 상반기보다 수익성이 향상되고 해외 시장 수출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국내외 모바일 산업 현장과 전망을 발표한 노근창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스마트폰 중심의 글로벌 환경변화에 국내 모바일 업계가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모바일 산업계는 하반기의 대외 불안 요인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애플 등 글로벌 IT기업의 고급 스마트폰 시장 강화와 중국 제조업체의 급부상, 모바일 기업용(B2B) 시장경쟁의 본격화, 글로벌 IT기업간 특허분쟁 심화 등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업계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최근의 IT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공동협력 체제를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산업계도 적극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정부도 글로벌 모바일 환경 변화과 차세대(4G) 모바일 주도권 확보를 위한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특허 분쟁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사전적으로 대응하고 부족한 SW와 차세대 HW 분야의 원천기술도 지속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2~3년 후의 4G 모바일 시대에 대비하고 핵심부품·기지국 장비 등 핵심기술 역량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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