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는 각각 32만원과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와 기아차는 6월 유럽에서 전년대비 24.5% 늘어난 7만8502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6.3%(현대차 3.6%, 기아차 2.7%)로 이전 최고치였던 4월의 6.1%를 경신했다"며 "현대차 신형 i30(GD)와 기아차 신형 씨드(cee’d) 신차출시와 유로대회에 2회연속 스폰서에 따른 홍보효과, 지난해 7월부터 발효된 한·유럽연합(EU)간 자유무역협정(FTA)로 가격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상반기 유럽판매는 전년동기대비 기아차가 25.1%로 12.2%를 기록한 현대차를 앞질렀다"며 "기아차의 성장세가 더 높은 이유는 모닝과 리오, K5, 씨드 등 신차효과가 더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4월 Morning(TA)을 시작으로 9월 Rio(UB), 12월 K5을, 올해 5월에는 신형 cee’d를 출시했고, 현대차는 지난해 벨로스터와 VF Sonata, 올초 신형 i30(GD)를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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